‘사춘기 일진’처럼 학생들한테 갑질한다는 교수 사건 (+카톡)

2020년 4월 2일   박지석 에디터

모 지방 전문대학교(2년제) 조리과 교수의 만행이 알려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있다.

당일 글을 남긴 복학생 A씨는 교수님이 개강일자와 학생회비, 오티, 대면식 등 23명이 있는 단톡방에 1시48분경 공지를 띄웠다고 한다.

그러나 1시51분에 한 학생이 답하고, 1시 54분 다른 학생이 답한 뒤 아무도 답변이 없자 교수님이 갑질 카톡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카톡에는 ‘이런식이면 단톡방 모두 폐쇄하겠으며 취업 편입 상담 요리대회등 개인별로 알아서 하십시요.’, ‘제말명심하십시요 10일 정도지나면 제 얼굴볼텐데 이런식이라면 제도움 요구하지마시고 알아서 개인행동하시기바랍니다.’라고 교수가 적었다.

A씨는 23명의 학생들이 하루 종일 휴대폰만 보는 것도 아니고 공지를 한지 몇 시간도 되지 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요즘 군대도 안 이럴거 같다”며 교수님이 사춘기 일진 학생마냥 갑질에 똥군기라며 폭로했다.

이에 네티즌들 의견은 분분했다.

“학생이 예의가 없는거죠. 교수님이 직접 쓴 공지라면 읽고 답장 정도는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큰거 바라신 것도 아니고 공지에 답하라는데, 이게 똥군기요?”,”그냥 저 교수님이 이상하신거같은데 자기 무시하는듯한? 기분이 들어서 그러신거 같기도 하고 암튼,제 상식으로는 이해안가긴해요.” 라는 등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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