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CPU에 ‘고추장’을 바르면 생기는 일

2020년 4월 2일   김주영 에디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CPU에 고추장을 발랐던 사람의 글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랬을까. 천천히 그가 쓴 글을 읽어보자.

글쓴이는 보통 CPU에는 나쁜 화학덩어리가 발려져있다면서 써멀그리스에 대해 설명했다.

써멀그리스는 CPU 방열을 위해 열을 전달하려 바르는 치약이라고 한다. 이어 그는 이러한 써멀그리스가 발라져있는 CPU의 상태는 좋지 않다며 글을 이어갔다.

글쓴이는 “화학덩어리를 바른 CPU답게 차갑게 식혀지고 있네요..무조건 서양의 것이 좋은 건 아니니 우리의 것을 사용해보자”라며 의미심장한 문구를 남겼다.

그리고 그가 가져온 것은 다름 아닌 본인이 직접 담궜다는 고추장…

직접 담은 고추장이라 CPU에 더 좋을 것이라는 그는 가차없이 고추장을 바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고추장을 바른 뒤 CPU 상태가 건강하게 변했다면 공개한 사진.

한편, 이를 본 네티즌들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아키 컴퓨터버전”, “얼마전에 화상입은 곳에 온수로 닦아내라던 한의사 생각나네”, “ㄷㄷㄷㄷㄷ”, “직접 담근 고추장까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