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하러 온 남자 ‘에이즈’ 주사로 찔렀던 여성의 정체

2020년 4월 3일

헌혈을 하러 온 남성에게 ‘에이즈’ 환자가 쓴 주사를 사용했다는 한 여성의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018년 12월 문제의 여성은 페미니즘 커뮤니티인 메갈리아에 “오늘 헌혈하러 온 한남에게 에이즈 주사바늘 사용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여성은 “한남의 피는 필요없다 이기야”라며 “오늘 한명도 재기시키고 보람찬 하루였다”고 말했다.

‘한남’은 한국 남성들을 비하하는 말이고, ‘이기야’는 일베 회원들이 쓰는 단어다. ‘재기하다’는 마포대교에 투신해 사망한 故 성재기를 조롱하며 상대방에게 자살하라고 말할 때 쓰는 용어다.

모두 극단적 페미니스트들이 주로 사용하는 패륜적인 용어로 알려져있다.

여성의 글은 순식간에 국내의 각종 커뮤니티에 퍼지며 논란을 낳았다.

일부 시민들은 직접 대한적십자가 혈액관리본부에 신고했으며, 글 작성자를 처벌해달라는 청와대 청원 글이 올라오기까지 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혈액관리본부 측이 직접 논란 진화에 나섰다.

당시 혈액관리본부 담당자는 “해당 글은 전혀 사실무근인 악의적인 글이다. 헌혈시 사용하는 주사바늘은 모두 일회용품을 사용하고 재사용은 불가능하다”고 밝히며 “적십자사는 해당 글 게시자 및 전파자에 대해 민형사 고소 준비 중에 있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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