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돌아다니는 사람들 때문에 분노한 군인이 쓴 글

2020년 4월 6일   박지석 에디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코로나19로 부대 밖을 나가지 못해 힘들다는 군인 A씨의 사연이 올라와 이슈가 되고있다.

A씨는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은 무려 6주간 강제로 통제당하고 있다. 한강, 여의도를 돌아다니시는 분들을 보면 이제 화가 날 것만 같다”고 말했다.

덧붙여 “부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병사와 간부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월 22일 전체 장병의 휴가,외출,외박,면허가 전면 통제됐다.

군인들의 피로감과 스트레스가 극심해지는 가운데 출타 제한 조치 해제는 아직 묘연하다.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지난 3일 전군지휘관회의에서 전 장병의 출타 제한 조치를 당분간 유지할 것이라 밝혔다. 국방부 자체 기준을 통해 격리하고 있는 장병은 총 1,770여 명이다.

군인들의 고통뿐 아니라 사랑하는 이를 군대로 보낸 가족들과 연인들 또한 속이 타들어가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대한민국 육군 공식 홈페이지,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