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임상실험 사람 없어요? 아프리카인들 데려다가 쓰면 되잖아요”

2020년 4월 6일

지금이 2020년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구시대적인 ‘인종차별성’ 발언이 나왔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처한 프랑스의 일부 의사들이 “코로나 백신 임상실험을 아프리카인으로 하자”고 발언했다가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프랑스의 뉴스 채널 LCI 토론 프로그램에서 장 폴 미라 파리 코친병원 집중치료실장과 카밀 로히트 프랑스 국립보건연구소장이 “마스크, 의약품, 집중치료실이 없는 아프리카에서 코로나19 백신 연구를 해보자”라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아프리카 성.매.매 여성들을 대상으로 에이즈 신약 연구를 한 사례를 예로 들었다.

이들은 “그들은 자신을 보호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백신 테스트를 시도해 볼 수 있다”라고도 말했다.

인종차별적인 이들의 발언은 방송 후 각종 SNS에 올라오며 사람들의 공분을 샀다.

코트디부아르의 대표적인 축구선수 디디에 드록바는 “아프리카는 실험실이 아니다. 품위없고 인종차별적인 이들의 말을 비난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아프리카 사람들은 인간 실험용 돼지로 여기지 말아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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