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한테 똑같이 축의금 3만원 보낸 게 잘못인가요?”

2020년 4월 7일   박지석 에디터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여성이 축의금 금액으로 논란이 되는 일을 올려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시 A씨는 임산부에 남편에게 용돈을 타서 쓰는 환경이었다. 그런 A씨에게 친구는 “코로나 때문에 걱정이 되겠지만 꼭 와줬으면 좋겠다”며 결혼식 청첩장을 줬다고 밝혔다.

A씨는 둘째 임신과 당일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결혼식에 못갔고, 대신 계좌로 친구가 전에 결혼식 축의으로 낸 3만원 금액 똑같이 보내줬다고 전했다.

그러자 A씨의 친구는 “왜 3만원만 보냈냐”며 타박했고, 이에 A씨는 “너도 내 결혼식에 3만원만 했고, 밥도 먹고 가지 않았냐”고 말했다.

친구는 “밥 먹은 걸 왜 계산하냐. 나는 네가 안왔어도 보증인원 때문에 밥값은 지불한거다. 그리고 나는 얼굴이라도 비추지 않았냐”며 입장을 밝혔다.

A씨는 자신이 정말 잘못한 건지 돈을 더 붙여야 할지 고민이라며 글을 남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축의금은 둘째 치고 임신한 사람 오라고 한 것도 참…’, ‘끼리끼리 재밌다’,’3만원이면 안가느니 못한 금액’ 이라는 등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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