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해체 후 잘 안보이는 허가윤 최근 근황 (+멤버들 관계)

2020년 4월 9일   김주영 에디터

걸그룹 포미닛 출신 배우 허가윤이 포미닛 멤버들과 여전히 연락을 자주 주고받는다고 말했다.

허가윤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서치 아웃'(감독 곽정) 관련 인터뷰에서 현아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이 모두 연기자로 전향한 가운데 전 멤버들과의 근황에 대해 밝혔다.

이날 허가윤은 포미닛 멤버들에 대해 “꾸준히 연락하고 지낸다. 이제는 정말 가족 같다. 가족들과는 맨날 연락하지 않지 않나. 무슨 일 있거나 하면 연락하고, 사진 보면 연락하고는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로 전향한 권소현, 남지현 등과 연기 얘기를 하느냐는 질문에 “오히려 더 안 한다. 그때는 팀이었기 때문에 같이 잘 돼야하는 거여서 덜 예민했다. ‘우리 이렇게 하자’ ‘이렇게 고쳐야 할 것 같아’ 했는데 이제는 개개인의 직업이 됐다. 감히 내가 멤버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나는 좋게 봤는데 남은 안 좋게 봤다고 괜히 말했다 그 친구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 오히려 포미닛때보다 말을 더 조심히 한다. 웬만하면 일 얘기 안 하고, 사적인 얘기를 한다. 진짜 가족처럼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허가윤은 말은 하지 않지만, 멤버들의 작품은 꾸준히 챙겨본다고 했다. 그는 “소현이 영화도 보고 드라마도 보고 지현언니 드라마도 보고, 그렇게 한다”면서 “어렸을 때 연습생 시절부터 연기를 했었다. 가끔 멤버들을 보면 ‘다들 열심히 사는 구나.’ 그런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집 TV에서 연기하는 걸 보는 게 새롭다. 항상 같이 나왔는데 혼자 뭔가 하는 게 새롭고, 빨리 분발해야겠다. 생각도 든다”면서 연기 활동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허가윤은 ‘서치 아웃’에서 한번 손댄 건 끝까지 파헤치는 해커 누리 역할을 맡았다.

‘서치 아웃’은 경찰 준비생 성민과 취준생 준혁이 같은 고시원에 살던 소녀의 자살 사건에 의혹을 품고 조사를 시작하고, 흥신소 해커 누리가 여기에 합류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전 세계 20여개국의 청소년들을 연쇄 자살로 이끈 흰긴수염고래 게임을 모티브로 했다. 오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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