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에서 병사랑 키스했어요” 동성애자 현역 장교의 폭탄 발언

2020년 4월 10일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힌 현역 육군 장교의 발언이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4일 육군 대위 출신 유튜버 ‘캡틴 김상호’는 자신의 채널에 영상을 올리며 “최근 아프리카TV에서 ‘직업군인’을 검색하고 충격적인 걸 발견했다”고 말했다.

김상호에 따르면 현재 소위로 복무 중인 A 씨가 한 BJ의 아프리카TV 방송에 등장했다.

A 씨는 이날 가면을 쓰고 등장해 “지난해 임관했다. 어디서 근무하는지 밝힐 수 없지만 직업군인이 맞고 지금 입은 옷도 내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자신이 병사 출신임을 밝힌 A 씨는 “상병 때 한 일병과 눈이 맞았다. 모포나 침낭 안에서 같이 잘 때 키스를 했다. 초소에서 새벽 근무를 할 때도 스킨십을 했다. 어떤 스킨십인지는 상상에 맡기겠다”고 충격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BJ는 “병사 중에 괜찮은 애들 있으면 만나고 그러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A 씨는 “너무 어린 데다 내가 데리고 있는 애들이라”라고 답했다. 이어 “잘생긴 병사들 상담할 때 기분 좋으면 음료수도 주고 상담 톤이 달라진다”라고 덧붙였다.

BJ가 ‘중대장 꼬시는 법’을 묻자 A 씨는 “지금 중대장님은 유부남이다”이라고 말끝을 흐리더니 “모셨던 중대장을 좋아했던 적은 있다”라고 말했다.

김상호는 해당 영상이 아프리카TV에 계속 남아있다며 국방부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그는 “동성애자는 존중받아야 할 가치가 있다. 동성애자라는 이유만으로 군대에서 차별받아선 절대 안 된다”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A 씨가 중대장과 관련해 한 발언과요즘 병사들이 잘생기고 몸이 좋다며 상담이 달라진다고 한 것은 부적절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병사 시절 일이었더라도 경계 근무 중 후임 병사와 스킨십을 한 것은 분명한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캡틴 김상호’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