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들한테 “너희 엄마 죽이려고 했다”고 말한 조혜련 엄마

2020년 4월 13일   김주영 에디터

방송인 조혜련의 모친인 최복순 여사의 과거 발언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16년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조혜련과 그의 자녀들, 그리고 최복순 여사가 한 자리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나왔다.

이날 최복순 여사는 “딸을 안 사랑했다. 앞서 딸을 4명을 낳았는데 5번째도 딸이었다. 그런데 그게 좋겠느냐”라고 조혜련을 향한 애정이 없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조혜련이) 너무 싫어서 죽으라고 엎어놨다. 그런데 안 죽더라”라고 말해 손주들을 놀라게 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조혜련은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짓더니 이내 눈물을 보였다. 손주들 역시 처음듣는 충격적인 이야기에 넋 나간 표정을 풀지 못했다.

조혜련은 딸과 아들에게 “그래서 (살갑게)너희들에게 못하는거다”이라며 속내를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렇다고 내가 엄마를 미워하거나 원망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방송을 봤던 시청자들은 “저런 부모 밑에서 큰 조혜련도 피해자다” “너무 소름끼친다” “아이들이 걱정된다”는 등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TV조선 ‘엄마가 뭐길래’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