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을 ‘종전 기념일’이라고 불러 욕 먹은 국내 아이돌

2020년 4월 16일   김주영 에디터

8월 15일 광복절을 ‘종전 기념일’이라고 부른 한국 아이돌 그룹 멤버의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걸그룹 아이즈원의 멤버 미야와키 사쿠라의 과거 발언이 캡쳐돼 올라왔다.

지난 2016년 8월 16일 사쿠라는 자신의 SNS에 “하루 지났지만 8월 15일은 종전 기념일이었다. 일본 그리고 온 세상이 웃음으로 넘치는 평화로운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물론 글이 올렸던 당시는 사쿠라가 국내에서 활동하지 않았을 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가수가 국민 정서와 맞지 않은 발언을 했던 것에 대해 누리꾼들은 불쾌감을 표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독일과 비교해보면 답이 나온다. 독일은 과거가 부끄러워 저런 식으로 표현하지 않는다”고 말했고, 다른 누리꾼 역시 “아무리 일본인이라도 객관적인 시각에서는 잘못된 역사 인식이다”라고 꼬집었다.

하지만 “일본인이 저렇게 말할 수도 있다” “대부분 일본인은 저렇게 표현한다”며 사쿠라를 옹호하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한편 미야와키 사쿠라는 지난해 4월 방송된 엠넷 ‘프로듀스 48’에 출연해 2위를 차지하며 아이즈원으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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