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공개로 훈련소 입소한 손흥민 모습

2020년 4월 20일   김주영 에디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금메달로 병역 특례를 받은 손흥민이 3주 간 훈련을 받기 위해 훈련소에 입소했다.

손흥민은 20일 오후 제주도 모슬포에 있는 해병 제9여단 훈련소에 입소해 내달 8일까지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애초 비공개로 입소를 진행하려고 했지만 손흥민을 보기 위해 많은 팬들과 취재진이 현장을 찾았다.

손흥민은 이날 오후 1시 45분께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차를 타고 곧바로 훈련소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된 사진 속 손흥민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편안한 트레이닝복으로 입소 절차를 밟는 모습이었다.

사진을 본 팬들은 “몸 건강히 다녀왔으면 좋겠다” “조용히 입소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손흥민이랑 같이 훈련받는 사람들 부럽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 23살 이하(U-23) 축구대표팀의 와일드카드(나이 제한 없이 참가하는 선수)로 출전해 금메달을 따고 병역 특례혜택을 받았다.

병역법의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된 손흥민은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34개월 동안 현역 선수로 활동하면서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수하면 병역 의무를 마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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