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훈련 중 UFO 조우했던 미군 조종사 (+사진)

2020년 4월 20일   김주영 에디터

미군 훈련 중 미확인비행물체(UFO)를 맞닥뜨렸다는 기밀 브리핑을 미국 상원의원들이 보고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미국 CNN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의 버지니아 상원의원 마크 워너는 미국 해군 훈련 중 UFO를 맞닥뜨렸다는 내용을 보고 받았다.

워너 의원 측 대변인 레이첼 코헨은 “훈련 중 우리 지역에서 알 수 없는 물체와 직면한다면 미국의 군인들이 위험에 빠지기 때문에 진상을 규명해야한다”고 밝혔다.

이 문제와 관련해 미 해군은 “지난 수요일 의회에 있는 의원들과 직원들을 만나 조종사들이 받고 있는 위험에 대해 설명하고 확인하는 기밀 브리핑을 했다”고 말했다.

실제 미군 조종사들은 ‘설명할 수 없는 공중 현상’에 대한 안전 문제에 노출된 상태다. 처음에 이들은 미 정부의 기밀 고성능 드런 프로그램의 일부라고 생각했으나, 비행물체들과 충돌할 수 있는 상황까지 오자 이 문제를 상부해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CNN은 ” 미 해군이 (2019년) 4월 성명을 내고 인가받지 않거나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항공기가 최근 수년간 군사통제 구역과 지정된 공역에 들어왔다는 보고가 다수 있었다면서 이런 종류의 침입은 보안과 안전 위험을 모두 내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에도 해군과 의회는 긴밀히 협의해 이 문제를 해결해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역시 미확인비행물체를 포착한 사실에 대해 보고 받았다. 그는 이후 ABC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은 UFO를 실제로 봤는지 궁금해한다. 내가 그 존재를 믿을까? 딱히 믿지 않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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