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에 가입해 있었다는 유명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

2020년 4월 22일   김주영 에디터

미성년자 등 여성에 대한 성착취물 제작 및 유통을 한 N번방에 유명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가 ‘유료 회원’으로 가입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24일 피치원 보도에 따르면 N번방에 가입한 유료 회원 약 1만 명 중에는 인기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 유명 스타트업 CEO 등 지명도가 있는 유력 인사도 ‘다수’ 포함돼 있었다.

때문에 향후 경찰이 1만 명의 신상 정보를 공개할 경우 엄청난 파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이 붙잡힌 데는 ‘가상 화폐’ 이용이 컸다는 게 매체의 분석이다.

한 가상화폐 관계자는 “거래소 지갑을 사용하든 거래소 가상화폐를 개인 가상화폐 지갑으로 옮긴 후 n번방 운영자에 송금을 하든, 기록이 남는 것은 동일하다”고 밝혔다. 가상화폐 송금은 일반 은행 계좌의 송금과는 완전히 다르다. 송금은 가상 지갑에 담긴 가상화폐를 다른 사람의 가상 지갑으로 보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때 받는 사람의 지갑 주소를 입력해야 하고 보내는 입금자 역시 실명인증을 해야 한다. 또 송금 거래내역이 맞는 하는 정보가 거래소에 남기 때문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빨리 공개하자” “누군지 확실히 밝혀내 추방시키자”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