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만에게 결투 신청한 위대한이 조직폭력배였을 때 한 일

2020년 4월 23일   박지석 에디터

입식격투기 MAX FC 헤비급 챔피언 명현만(35)이 야구선수 출신 위대한(33)에게 도전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22일에 게시된 영상에서 명현만은 “어제 위대한 씨의 전화를 받았고, 나랑 한 번 겨뤄보고 싶다”고 말했다.

위대한은 SK 와이번스 소속 프로야구 선수 출신이다.

또한 뛰어난 인재로 평가받기도 했으나, 학교폭력과 소년원 수감 이력이라는 논란으로 인해 본인 요청으로 팀에서 나오기도 했다.

그의 과거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군 제대 이후에는 조직폭력범으로 전락하기도 했다.

2011년에는 납치·감금·폭행 사건에 연루됐으며 이후에는 경찰관 폭행, 재래시장 상인들의 돈 갈취, 수감 중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전과 24범이 되었다고도 전해진다.

이런 위대한은 명현만에게 직접 스파링을 요청했다.

명현만은 “갑자기 연락이 와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 했는데 다시 생각하니 괘씸하다”고 말했다.

뒤이어 “자신의 범죄 이력에 대해서는 사과나 반성도 없이 이런 컨텐츠를 만들고 있으니 지나치지 않겠다”고도 덧붙였다.

명현만은 조건을 걸겠다며 “위대한이 나를 상대로 3라운드까지 버티면 해외 단체전 시합의 개런티 모두를 주겠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3라운드를 버텨내지 못할 경우, 피해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사죄하라”는 강경함 역시 보였다.

현재 명현만과 위대한의 스파링 일정은 조율 중에 있으며, 같은 온스의 글러브를 착용한 후 3분 3라운드로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XTM 주먹이 운다 방송 캡쳐, 명현만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