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황운하 당선인 사무실 압수수색한 진짜 이유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의 사무실이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으로 압수수색 중에 있다.

대전지검은 중구 용두동에 위치한 황운하의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자료들을 확보 중이다.

현재 황운하 당선인 측은 4·15 총선 당시 민주당 당내 경선을 앞두고 당원 전화번호를 불법 취득해 선거 운동에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구체적인 압수수색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황운하 당선인 측에 관한 공직선거법 위반 등 고발 사건의 조사를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의 다른 예비후보 측은 “황운하 캠프에서 당내 권리당원 개인정보를 부당하게 취득해 지지 호소에 썼다”고 주장하며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게다가 일부 현직 의원들도 황운하 후보 지지를 했다는 정황 또한 알려지기도 했다.

최근 검찰은 고발인 및 피고발인 조사에 나섰으며, “형사사건 공개 금지 등에 관한 규정상 구체적인 피의사실이나 수사 상황을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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