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이 진심으로 열받아 견주한테 고함친 이유

2020년 4월 28일   박지석 에디터

지난 27일 방영된 KBS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위험한 상황에서 문제견을 제어하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강형욱을 폭발하게 한 문제견은 메리로, 이탈리아 마피아들이 거래할 때 겁을 주거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데리고 다닌 배경이 있는 카네코르소였다.

또한 카네코르소는 영화 ‘베테랑’에서 유아인의 경비견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메리가 훈련 도중 입마개를 끊고 달려들자 강형욱은 “괜찮아요”라고 수 차례 말했으나, 견주의 남자친구가 메리를 진정시키기 위해 다가가려 하자 “괜찮아!”라며 고함을 질렀다.

상황실에서 이를 지켜보던 방송인 이경규, 배우 이유비 등은 “이전 고민견들과는 비교가 안 된다”, “오늘이 최고 무섭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결국 강형욱은 메리를 제어하는 데 성공했지만, 문제견답게 가슴의 줄을 힘으로 제거하는 등 이후에도 계속 저항해 출연진들과 시청자를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

강형욱은 이런 맹견을 견주 가족들이 전혀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며 상황의 심각성을 경고했다.

강형욱이 출연한 KBS ‘개는 훌륭하다’는 전국의 개를 만나러 돌아다니는 이경규와 이유비의 훈련사 도전기를 통해 개와 사람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한국형 반려견 문화를 고민하는 프로그램이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KBS ‘개는 훌륭하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