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인 현역 아이돌들이 실제 교제한다는 방법

2020년 4월 28일   김주영 에디터

성소수자인 현역 아이돌이 파트너를 어떻게 만나는 방법이 재조명되고 있다.

걸그룹 크레용팝의 멤버 웨이는 지난 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웨이랜드WayLand에’ ‘아이돌, 흡연, 음주! 대답은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웨이는 구독자들과 ‘Q&A 시간’을 보냈다. 이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끈 질문은 “아이돌 세계에 동성애가 많이 있나요?”였다.

웨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요즘에는 ‘성소수자’라는 표현을 쓰는 것 같다”라며 “아이돌 데뷔 전에도 후에도 보고 들은 게 있다. 아이돌뿐 아니라 배우 쪽도 그렇다”고 전했다.

이어 웨이는 “아무래도 커밍아웃을 하기도 하지만 아닌 경우가 많다. 커밍아웃을 했을 때 감당해야 하는 것이 있다”라며 “그래서 성소수자임을 숨기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후 다른 구독자가 “연예인 동성애자들은 상대를 어떻게 만나요?”라고 묻자, 웨이는 “의외로 성 소수자 커뮤니티가 잘 구축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게.이.클럽을 가기도 한다. 그러나 그곳을 가는 목적이 꼭 파트너를 찾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서로 속마음을 털어놓는 사교적인 느낌으로 가는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웨이는 “성소수자 관련 어플도 있다. 이건 일부 성소수자 분들에게 직접 들었다”라며 “어플을 하는 연예인이 생각보다 많다”고 전했다.

한편 웨이는 지난 2012년 걸그룹 ‘크레용팝’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하지만 첫 정규 앨범 ‘Evolution Pop_Vo. 1′ 발매 후에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웨이는 유튜버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웨이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