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야’ 이원호가 학창시절 쓴 소름돋는 글 (+사진 추가)

2020년 4월 28일   김주영 에디터

N번방 박사방의 공범인 ‘이기야’ 이원호의 신상이 공개된 가운데 그의 과거와 관련한 정보도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고 있다.

육군은 28일 오후 법조인·대학교수·성직자 등 외부위원 4명을 포함한 총 7명으로 구성된 신상공개위원회를 연 뒤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이원호 일병의 신상 정보를 공개했다.

군에서 성폭력 피의자로 신상 정보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원호라는 이름이 공개되자마자 그의 과거를 보여주는 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그의 신상이 공개된 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그가 부산 출신이라는 사실과 학창시절 사진이 공개됐다.

2000년생인 이원호는 부산 대천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대천중학교에 입학했다. 이후 항만물류고등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졸업사진에 이원호는 ‘좋아하는 것’으로 패스트푸드와 예쁜 여자를 꼽았다.

무엇보다 ‘예쁜 여자’를 노골적으로 언급한 것에 대해 누리꾼들은 “소름끼친다” “잠재적 가해자였다”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원호는 조주빈이 박사방의 공동 운영자 3명 가운데 1명이라고 지목한 인물이다. 이원호는 지난해 말 입대해 향토예비군과 관련한 업무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원호는 조주빈 일당과 함께 텔레그램 등에 성 착취물을 수백 차례에 걸쳐 유포하고 박사방을 외부에 홍보해 유료 회원을 모집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