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로 같이 자도 여자 기분 나쁘면 범죄” 댓글 본 이희은 반응

2020년 4월 28일   김주영 에디터

유명 남성 쇼핑몰 CEO 발언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과거 이희은은 자신의 SNS에서 최근 한 누리꾼과 대립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합의로 서로 즐겼어도 후에 여자 측에서 기분 나쁘면 당연히 범죄로 성립한다고 생각한다”라는 발언이 담긴 댓글을 강력히 비판했다.

당시 해당 댓글을 작성한 누리꾼은 “남자란 성.충.동.이란 게 잘 억제가 안 되 지 않는 생물이지 않냐”라는 댓글도 덧붙이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누리꾼은 “저는 군대를 다녀온 남성이기에 제가 더 남성에 대해 잘 압니다”고 발언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를 두고 이희은 씨는 “합의로 서로 즐겼어도 후에 기분 나쁘면 그게 범죄라고요?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야”라고 답글을 달았다. 이어 “왜 남자들을 하나로 묶어서 전체화 시키냐”며 “여자란 게 꽃뱀질이 억제가 안 된다고 하면 우리 기분이 어떨 거 같아요?”라고 되물으며 누리꾼을 비판했다.

앞서 이희은 씨는 ‘페미니스트’에 관한 자기 생각을 밝혀 눈길을 끈 바 있다. 이희은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낮아져 있는 여성 가치를 높이고 기존 세대가 잃었던 여성의 지위를 되찾으며, 아직 평등치 못한 부분의 여성의 권리를 장전하는 것에 의의를 두는 것. 그 어떤 여성이 벗든 입든, 화장하든 안 하든, 그 모든 것에 주체성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 그것이 핵심가치라 여겼습니다”라며 페미니즘 개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희은 씨는 “생각이 다르다고 하여 생각을 강요할 수는 없다”며 “생각이 달라서가 아니라,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을 다이렉트로 메시지를 보내고 가족에게까지 욕을 했다”고 발언했다. 발언을 끝으로 이희은 씨는 ‘페미니스트’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을 고소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희은 씨의 의견을 지지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희은 씨가 상식이 있는 분이다”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이희은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