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모욕죄’로 고소 당한 유명 인강 1타 강사 (+카톡 유출)

2020년 4월 29일   박지석 에디터

이투스 이지영 강사가 메가스터디 현우진 강사를 고소했다.

29일 경찰은 이투스 사회탐구 영역 강사 이지영이 서울 수서경찰서에 메가스터디 수학 강사 현우진을 모욕죄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현 씨가 2018년 제자들과의 단체 채팅방에서 자신을 지칭하며 “장애”, “턱치면 바로 급사” 등과 같은 모욕적인 발언과 강의실에서도 자신에 대해 비하했다고 주장했다.

이 씨는 또 “현 씨는 올해 1월과 2월 사이 자신이 강의를 하던 강의실에서 수강생들을 상대로 이 씨를 ‘사이비’, ‘XXX 꺾어버려도 무죄’ 등 비하 발언을 했다”고 말했다.

이 채팅방의 캡쳐본은 여러 커뮤니티에 퍼져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주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지영은 이 행위가 “단순 우발적 상황이 아니라 의도적이고 장기적으로 이루어졌으니 현우진을 처벌해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해달라”며 심정을 내비쳤다.

또한 한 커뮤니티에서는 현우진의 인스타그램을 캡쳐한 게시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해당 글에 현우진은 앞으로의 강의 계획을 간략하게 적은 사진과 함께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린다”라고 덧붙였다.

이지영은 사회 탐구 영역에서 누적 수강생 250만 명을 기록한 스타 강사로, EBS에서 강사로 활동하면서 최우수 강사상과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우진은 스탠퍼드 대학 수학과를 졸업한 후  2014년부터 메가스터디에서 강사로 활동 중이며, 작년에는 그의 제자들이 수능 만점을 받기도 했다.

현재 현우진 측은 이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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