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10대들 사이에서 성병 퍼지고 있는 충격적인 이유

2020년 5월 4일   김주영 에디터

10대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다는 성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11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대 성병환자는 1만2753명으로 2014년 9622명 대비 33% 늘었다.

실제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성병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4~2018년 10세~19세의 청소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 5만6728명이 성병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에 환자가 많았던 매독과 임질은 줄어들었으나 ‘편모충증’ ‘클라마디아’ ‘항문생식기의 헤르페스 바이러스’ 등 성행위로 전파되는 성병이 늘어났다.

10대 성병환자는 2014년 9622명에서 2018년 1만2753명으로 꾸준히 증가해 증가율이 33%에 이른다.
성병으로 병원을 찾은 10대 환자는 대부분 여성이었다. 지난해 남성이 2410명인데 반해, 여성이 1만343명으로 81%를 차지했다.
진선미 의원은 “청소년들의 성경험 평균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만큼 실질적인 교육과 대책이 시급하다”며 “10대들이 혼자 고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병원에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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