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에 개봉한 영화 ‘추격자’에서 수많은 관객들을 화나게 했던 개미슈퍼 아줌마의 근황이 화제이다.
유튜버 ‘근황올림픽’은 1분 남짓한 짧은 분량에서도 명연기를 펼쳐 모두를 탄식하게 한 슈퍼 주인 역 배우 이재희를 만났다.
이재희는 근황을 묻는 질문에 “모델 일을 시작했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모델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연극을 너무 오래 한 것 같은데 다른 걸 해보는 건 어떻겠냐”는 딸의 제안 때문이었으며, 시청자들은 자료화면을 통해 화려하게 스타일링한 이재희를 볼 수 있었다.
10년이 지나도 변함 없는 몸매의 비결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답했다.
“나는 헬스를 너무 좋아하는데, 슈퍼아줌마 할 때도 보면 정말 근력 운동 많이 한 몸이지 않느냐”며 이재희는 웃음을 자아냈다.
이재희는 추격자 속 슈퍼 아줌마가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것에 대해 “원래 2등으로 민폐였는데 1등으로 올라간 것도 알고 있다, 그 씬 끝나고 관객들이 욕 참 많이 했다”고 말했으며, “기분이 나쁘지는 않고 오히려 엄청 좋다”고 덧붙였다.
이후 ‘근황올림픽’ 측과 함께 다시 영화 속 장면을 보는 부분에서는 “재밌다”며 즉석에서 “여기 좀 있어줘라 총각”, “그 아가씨가 여기 있다니까”와 같은 일부 대사들을 재현하기도 했다.
끝으로 앞으로 하고 싶은 배역이 있냐는 질문에는 “좀 강한 걸 하고 싶다. 조폭 회장도 꼭 남자여야만 하냐”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말투나 행동에서 여배우의 관록과 여유가 느껴진다”, “그 장면에서 모든 관객들이 탄식했지”, “시크하고 멋있다”며 반응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영화 추격자, ‘근황올림픽’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