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사촌동생이 알고봤더니 전여친입니다”

2020년 5월 11일   박지석 에디터

한 네티즌이 헤어진 전 여자친구와 계속 만나야 하는 이유를 털어놓았다.

지난 7일 커뮤니티에는 ‘여자친구 사촌동생이 전여친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이 화제가 됐다.

작성자는 여자친구와 2년 넘게 만났고, 현재 상견례까지 마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후 예비 장인어른이 SNS로 친구 추가하셔서 수락했는데, 목록에 함께 아는 친구가 5명이나 있었다고 전했다.

그중에는 전 여자친구의 계정도 있어 작성자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연휴 기간에 여자친구의 휴대폰을 같이 보며 아는 사람이랑 이름이 똑같아 물어봤더니, 사촌동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작성자는 1년 가까이 만나면서 잘못한 건 없지만 최소한 결혼식에서는 만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이건 따로 연락해서 모르는 척해달라고 부탁해야지”, “잘못한 것도 없는데 꿀릴 게 있나”, “사촌끼리 친한 가정도 있던데 이런 일 생기면 곤란할 듯”, “상대도 생각이 있으면 알아서 모른 척할 거 같다” 등과 같이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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