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에 이어 홍대까지 터졌다” 심각한 서울 상황

2020년 5월 12일   김주영 에디터

이태원 클럽에 이어 홍대 주점을 방문했던 남성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인천시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인천시는 사회복무요원 A 씨(22)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0일부터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나자 서구의 한 병원 안심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았고 12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조사 결과 A 씨는 이달 7일 지인들과 홍대 주점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홍대 주점의 특성으로 인해 해당 주점 관련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는 상황.

A 씨는 8일에는 자택에 머물렀으나, 9일에는 경기도 의왕시에서 열린 가족모임에 참석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A 씨를 인천의료원으로 긴급이송조치하고, 접촉자인 부모와 친척 등 8명에 대해 검체검사를 진행 중이다.

A 씨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인천 누적 확진자수는 총 106명으로 늘었다.

누리꾼들은 “이제 홍대까지 퍼졌다” “너무 심각해지고 있다” “서울이 가장 무섭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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