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외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못한다는 장소

2020년 5월 14일   김주영 에디터

정부의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해 사용하는 국민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사용처에 대한 혼란은 남아있다.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지원금을 받지 않는 시민은 자신이 가입한 카드사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지원금을 지급받는다.

충전된 지원금만큼(1인 40만원, 2인 60만원, 3인 80만원, 4인 이상 100만원) 카드를 사용하면 지원금에서 금액이 차감되는 형식이다.

그러나 사용 제한이 있다.

우선 자신의 주소지가 있는 광역시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가령 경기도 성남시에 살고 있는 시민이 고양시에서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지만, 경상북도민이 부산에서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사용처도 정해져있다.

자신이 속한 광역시에 있는 곳이라고 해도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와 같은 대형마트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백화점도 마찬가지며, 온라인 상거래도 지원금으로 할 수 없다.

버스와 지하철 교통비 역시 사용이 불가능하지만 서울에서 택시 이용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구 프랜차이즈 업종의 경우에는 ‘직영점’에 한해 본사 주소에 해당되는 지역만 사용이 가능하다.

스타벅스는 본사가 서울에 있기 때문에 서울 지역에서는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 코레일은 대전에서만 사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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