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추가로 발생했다는 경비원 폭.행 사건 (+CCTV)

2020년 5월 15일   네이버 실검 지원 에디터

최근 아파트 경비원 사건으로 갑질을 뿌리 뽑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자기 차에 주차 위반 스티커를 붙이려 했다는 이유로 아파트 경비원을 때린 입주민의 모습이 전해져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4일 SBS ‘8뉴스’는 지하 주차장에서 아파트 주민이 경비원을 폭행한 사건을 단독 보도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3월 경기도 평택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공개된 CCTV 영상에는 한 남성이 아파트 경비원과 대화를 하다 갑자기 경비원을 두 차례 걷어 차는가하면 통화 중인 경비원의 얼굴을 손으로 밀치고 경비원의 손에 들려있던 서류철과 문서를 바닥에 던지며 발로 차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현장에 나온 또 다른 경비원의 얼굴을 밀치며 몸싸움을 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피해 경비원은 매체에 “정강이 두 대를 맞았다. 욕설에 부모님 욕도 있어서 어이가 없었다”며 “입주민이라도 이렇게까지 해도 되는 건가 싶었다”고 전했다.

이 입주민이 경비원을 때린 이유는 자신의 차에 주차 위반 스티커를 붙이려고 했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비원이 업무 방해로 입주민을 신고하려고 하자 폭행이 시작됐고, 1년 3개월 일하는 동안 여러 차례 욕설을 들었다는 경비원은 결국 일을 그만뒀다.

경비원을 때린 입주민은 쌍방폭행을 주장했지만, 검찰은 해당 경비원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린 반면, 폭행을 한 입주민은 상해와 업무방해 혐의로 약식기소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SBS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