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아니다” 현재 미국에서 퍼지고 있다는 정신나간 챌린지

2020년 6월 4일   네이버 실검 지원 에디터

현재 죽음을 조롱하는 SNS 챌린지가 등장해 논란 중이다.

최근 트위터, 스냅챗 등 SNS에서는 미국 내 백인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GerogeFloydChallenge(조지 플로이드 챌린지)’를 퍼뜨리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두 명이 짝을 이뤄 한 명은 누워있고, 다른 한 명은 머리를 짓누르는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이는 고인이 수색을 당하던 당시 장면을 따라한 것이다. 심지어 이들의 표정은 미소를 띠고 있어 더 큰 비난이 쏟아졌다.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반인종주의 시위가 격화되자 이를 조롱하려고 이같은 기행을 벌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를 본 해외 매체와 SNS 등에서는 이들에게 ‘역겹다’, ‘혐오스럽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해당 사진을 처음 유포한 이들의 출처는 명확하지 않다. 사안의 중대성 때문인 듯 최초에 등록된 사진들을 제외하면 뒤이어 나오는 사진들도 드물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아예 ‘조지플로이드챌린지’ 검색어 자체를 막아둔 상태이다.

이번 사건은 인종주의를 둘러싼 미국 사회 갈등을 폭발하게 만들고 있다. 시위는 날로 격화되고 있으며, 약탈행위까지 이뤄지고 있다.

조지 플로이드를 사망하게 한 경찰 데릭 쇼빈은 3급 살인, 2급 과실치사로 기소됐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트위터 ‘L.Harr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