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연.쇄.살.인.마 최신종이 감옥에서 한 엄청난 요구

2020년 6월 4일   네이버 실검 지원 에디터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송치된  최신종(31)의 옥중 편지가 공개됐다.

3일 프레시안은 최신종이 가족에게 보낸 옥중 편지를 입수, 단독 보도했다.

프레시안이 공개한 편지에는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면회를 와달라는 믿을 수 없는 요구도 있었다.

최신종은 “내가 직접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싶다”며 “힘든 일인 거 아는데 제발 부탁 좀 하겠다. 유족에게 내가 직접 사죄드리는 게 고인에게 조금이나마 용서를 구하는 거다. 쉽지 않고 힘든 부탁인 거 아는데 딱 한번만 면회와달라고 사정 좀 해줘라”고 말했다.

그는 형량을 낮추거나 합의하려는 목적이 없음을 강조하기 위해 “합의 해달라는 게 아니다”라고도 덧붙였다.

최신종은 한때 씨름 유망주였지만 도박으로 8000만 원 빚을 지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4월 채팅 앱으로 만난 여성 2명이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목을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했다. 범행 과정에서 현금과 팔찌 등 금품도 훔쳐 달아났다.

체포 후에 그는 심신미약을 주장했으나 신뢰할 만한 근거는 나오지 않았다. 또한 피해자 유가족에게 미한함이나 범행의 반성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나 더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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