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원이 사적으로 연락하고 싶다는 카톡을 보냈습니다”

2020년 7월 28일   네이버 실검 지원 에디터

배달 음식을 주문했다가 배달원에게 카톡을 받았다는 고민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배달원이 제 번호를 저장하고 카톡이 왔습니다’ 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의 내용은 배달을 시킨 후 배달원이 자신의 번호를 저장한 뒤 카카오톡을 통해 사적으로 연락했다는 것이다.

작성자는 카카오톡을 받은 후 자신의 집을 알고 있는 사람이어서 쉽게 차단할 수 없었다고 밝히며 무서웠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연자는 신고를 하기 위해 해당 음식점의 위치를 물어봤지만, 배달원은 대답해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친구의 도움을 받아 전화 했지만 배달원의 목소리가 40대는 훨씬 넘는 목소리여서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배달원은 전화 통화에서 당당하게 “길을 몰라서 전화했다가 알게됐다”라며 말도 안되는 주장을 했다. 또한 “연락 안 한다고 했는데 왜 전화했냐”며 나중에는 욕까지 했다고 전했다.

현재 작성자는 단순 일회성 카톡이여서 신고를 해도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하며 처벌도 잘 내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사연자는 혼자 살고 있어 두려움이 더 크다고 호소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경찰서에 가서 음식점 주인이 동의 없이 번호를 제 3자에게 넘겼다고 신고해라”, “경찰서 가서 업주까지 신고해라” 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꼭 신고하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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