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커플이 ‘우결’ 방송에 나왔다가 임신했습니다”

2020년 8월 6일   박지석 에디터

일본판 ‘우리결혼했어요’ 에 출연한 미성년자 커플이 임신을 했다.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본버전 하트시그널 찍고 임신했다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2002년생과 2004년생인 미성년자 학생들이 실제 방송 촬영을 하며 임신을 하게 됐다.

미성년자인 마에다 슌과 시게카와 마야는 방송 ‘오늘, 좋아하게 되었습니다’에 출연했다.

이 둘은 결혼 콘셉트 방송을 하며 실제 연인 관계로 발전을 했고 프로그램 끝에서는 임신을 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실제로 프로그램 말미에는 마에다 슌이 임신을 해서 배가 부어오른 모습이 나왔다.

지난달 9일 마에다 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7월 9일에 아기가 무사히 태어났어요. 마야토 아이도 건강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새로운 생명이 태어난다는 것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 알게 되었다”라며 “건강하게 태어나 준 것에 감사하고 지금부터 이 아이와 마야를 전력으로 받쳐 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성년자를 상대로 이런 프로그램을 만드냐”, “너무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양가 부모들이 허락했고 법적으로 문제없으면 제3자가 뭐라 할 일은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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