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남편’ 아이 낳은 여배우가 받은 축하금 수준

2020년 8월 18일   네이버 실검 지원 에디터

재벌과 유명인들 사이에서는 출산을 축하하는 억대 축하금을 주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얼마 전 마카오의 카지노 거물이 며느리의 출산을 기념해 약 165억 원을 선물해 화제가 되는가 하면 국내에서도 배우 김성령이 “아들을 낳으면 남편으로부터 1억 원을 받기로 해 둘째를 낳았을 때 실제로 돈을 조금 받았다”라고 밝혀 부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남자친구의 아이를 낳아준 대가로 어마어마한 액수의 돈을 받은 여배우가 화제다.

국내에서는 오패자라고 알려진 대만의 톱배우이자 모델인 우페이츠(吳佩慈)가 그 주인공이다.

우페이츠는 ‘이별계약’, ‘두라라 승진기’, ‘검우강호’ 등의 영화에 출연하고, 중국판 슈퍼스타K ‘슈퍼스타 차이나’에 심사위원으로 등장하기도 하면서 톱스타로 우뚝 올라섰다.

그러던 중 그는 2013년 홍콩의 유명 재벌 지샤오보(波)와 열애설을 발표하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임신 사실을 알려왔고 곧 딸을 출산했다.

지샤오보는 어마어마한 재산을 가진 재벌2세로 억만장자답게 그동안 수많은 중화권 여자 연예인들과의 스캔들로 유명한 인물이었다.

그는 우페이츠에게 명품 백은 물론 10.6캐럿의 다이아몬드 반지와 홍콩의 별장 두 채, 회사 주식 등을 선물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샤오보는 우페이츠가 셋째를 낳았을 때 50억 홍콩달러(한화 약 7,661억 원)를 선물해 화제가 됐다.

그는 현금뿐만 아니라 우페이츠에게 회사의 주식과 대저택 등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식은 홍콩, 대만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당시 누리꾼들은 “아이 한 명을 낳아줬다고 수천억 원을 받다니 부럽다”라는 반응과 “아이를 낳는 기계도 아니고 돈을 주는 게 이상하다”라는 반응으로 갈려 갑론을박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우페이츠가 2019년 4명의 자녀를 낳은 이후에도 결혼하지 않고 동거만 하는 것에 대해서는 모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바람둥이로 유명한 지샤오보 때문에 불륜설과 결별설이 돌기도 해 그리 행복한 결혼생활은 아닐 것이라고 추측했다.

또한 출산으로 수천억 원의 현금을 받아 부러움을 산 우페이츠의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지난해 남편 지샤오보가 파산했으며 채무자에게 약 560억 위안(한화 약 9조 5,700억 원)의 빚을 졌다는 보도가 나온 것이다.

그가 파산한 이유는 리조트를 설립한 이후 관광객 수 감소로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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