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원 주고 친구 꿈 샀는데 복권 5억 당첨됐습니다”

2020년 8월 20일   진 진이 에디터

복권 1등 당첨자가 친구의 꿈을 산 후 당첨됐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지난 29일 동행복권 홈페이지에는 스피또1000 52회차 1등(500,000,000원) 당점자 인터뷰가 올라왔다.

‘정말 별의별 생각이 들었던 1등 당첨의 순간!’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해당 인터뷰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유되며 크게 화제를 모았다.

당첨자는 경남 김해시 한 복권판매점에서 스피또를 구입했다고 밝히며 믿기지 않는 사연도 덩달아 공개했다.

당첨자는 “친구 꿈에 내가 나왔는데 손에 변이 묻어 있었다고 했다. 친구가 꿈을 나에게 말해줬고, 친구 꿈을 100원에 샀다. 그때부터 1주일에 1만 원씩 복권을 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복권을 구입한지 3주 됐다. 로또복권과 즉석복권을 합쳐 약 1만 원 정도 구입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어느 날 PC방에서 게임을 하는데 게임이 잘 안풀려 동전 노래방에 가서 스트레스를 풀었다. 그리고 편의점에서 로또와 즉석복권을 샀습니다. 스피또1000 1장을 구입했고, 1천 원에 당첨됐다. 그래서 다시 바꿔서 긁었는데 그 복권이 1등에 당첨됐다”고 덧붙였다.

당첨자는 ‘친구들이 몰래카메라를 하는 줄 알았다’, ‘내가 죽나’ 등 많은 생각들이 스쳤다며 1등을 확인했을 때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당첨금을 어디에 사용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저축과 대학 등록금에 쓰겠다고 답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동행복권 홈페이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