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난리난 여자 다리 ‘타투’ 대참사 사건 (+사진)

2020년 8월 28일   박지석 에디터

타투를 받다가 낭패를 받은 남자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발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최근 타투이스트가 자신의 다리를 망쳐놓았다고 털어놓으며 괴로운 감정을 호소했다. 이 글은 삽시간에 퍼져 나가며 많은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최근 천안에 있는 한 타투숍에서 원래 있었던 타투가 마음에 들지 않아 커버 진행 상담을 받았다.

A씨는 자신의 가족 탄생화로 커버업을 받길 바랐지만, 받은 도안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일주일간의 시간을 두고 고민했다. 그 후 시간이 흐르고 A씨는 작업실을 방문해 받은 도안을 보고 해당 도안으로 작업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A씨는 타투이스트의 행동에 충격을 받았다. 바로 밑그림 작업도 없이 A씨의 다리에 타투를 그리기 시작한 것이다. 당시 엎드려있던 A씨는 자신의 다리에 어떻게 작업이 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없었다.

타투가 완성되고 A씨는 자신의 다리를 보고 충격에 빠졌다. 다리에 그려진 타투는 처음 보던 그림이었다.

A씨는 당초 검은색 네모와 동그란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아 수정하려는 것이 목적이었는데, 완성된 타투는 오히려 꽃을 덮어버렸다.

이에 A씨는 타투이스트에게 “도안에 이런 모양은 없었다”라며 “상의 없이 하신 거 아니냐”라고 연락을 보냈지만 타투이스트는 “정말 역대급 난이도였다”라며 “생각을 너무 많이 하다 보니 대화에 스킵이 많았다고 생각한다”라는 말만 내놓았다.

A씨는 “정말 마음에 들지도 않고 이렇게 다닐 수도 없고 속상해 눈물만 났다”라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레이저 시술에 대한 병원비는 무조건 받아야 한다”, “도안이랑 완전히 다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JTBC ‘남자친구’,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