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완치됐지만 후유증으로 ‘이 병’을 얻었습니다..”

2020년 9월 2일

코로나19 완치자 이정환 씨의 인터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코로나19 완치자인 이정환 씨가 출연했다.

코로나 확진 57일 만에 완치 판정을 받은 이정환 씨는 코로나 완치 후 후유증으로 탈모가 왔다고 고백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샀다.

이날 이정환 씨는 코로나에 감염됐었던 날을 회상하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터키로 교환 학생으로 갔다가 팬데믹이 터져 귀국하면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라며 “양성 판정을 받아 병원에 입원했고 무증상자였다가 유증상자가 되면서 많은 고생을 겪다 퇴원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염 경로에 대해 “저의 경우는 해외 입국자 감염이라 역학조사가 불가능했다. 비행기 내부나 터키 이스탄불 공항에서 감염된 걸로 추측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씨는 처음에는 무증상자였다가 다음 날 열이 39도까지 오르며 말도 안 되는 근육통이 생겼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치료제가 없어서 대체 치료제를 복용했는데 부작용이 너무 심해서 밥을 먹으면서도 토하고 물을 마셔도 흡수가 안돼 배변으로 그대로 나갔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후유증으로 탈모가 와서 치료를 받고 있다”라고 말해 놀라게 했다. 그는 “한창 심할 때는 머리 감을 때 머리가 많이 빠져서 수챗구멍이 막힐 정도였다”라고 회상했다.

끝으로 코로나19의 증상을 직접 경험하며 몸소 심각성을 느낀 이정환 씨는 “저는 건강한 이십 대라 안 걸릴 줄 알았다. 무증상도 있지만 저처럼 고생하는 사람도 많으니 꼭 생활 방역 지켜서 모두 코로나에 안 걸렸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KBS1 ‘아침마당’,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