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도 넘었다..” 현재 공개된 방시혁의 재산 수준

2020년 9월 7일   박지석 에디터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최대 주주인 방시혁 대표의 지분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일 빅히트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방시혁 대표가 보유한 빅히트 주식은 지난 2일 기준 1237만 7337주(현재 지분율 43.44%)다.

공모가가 희망 범위 상단인 13만 5000원으로 결정이 될 경우, 방 대표의 지분가치는 1조 6709억 원에 이르게 된다. 이는 현재 연예인 주식부자 1위인 박진영(JYP 엔터) 이사의 지분가치(2566억 원)보다 5.5배 많은 수준이다.

또한 상장 후 빅히트가 지난 7월 상장한 초 Sk바이오팜처럼 첫날 따상을 하면 공모가가 13만 5000원이라는 가정 하에 방 대표의 지분 가치는 4조 3444억 원으로 불어난다.

이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4조 2579원)을 넘어 5위에 해당하는 재산가치다.

이와 함께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4조 941억 원)도 수혜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넷마블은 빅히트(24.87%)와 오는 10일 상장하는 카카오게임즈(5.63%)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를 발매했다. 이 곡은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르며 경제 효과 1조 7000억 원을 냈다.

‘다이너마이트’로 인한 직접적 매출 규모는 2457억 원이며, 이와 관련된 화장품, 식료품, 의류 등 연관 소비재 수출 증가 규모는 3717억 원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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