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끼기 싫은데 왜 FM대로 끼라고 하냐?” 최근자 커피숍 대참사

2020년 9월 9일   김주영 에디터

‘노마스크 빌런’은 어디에나 있다.

최근 한 커피숍 사장은 마스크를 껴달라고 부탁했지만 한 손님에게 폭언을 들었다.

수도권 방역강화를 위해 시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인해 자영업자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마스크 빌런’들은 이들을 더 힘들게 한다.

지난 3일 서울 강남구의 한 커피숍에서는 마스크를 껴달라는 주인의 말에 한 손님이 행패를 부려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해당 커피숍 주인은 “음료 세잔 드릴게요. 손님 마스크 끼셔야 해요”라고 정중히 부탁했다.

그러자 문제의 손님은 “당신 FM대로 살아서 공무원 할 거야? 차라리 공무원을 해라. 이런 장사하지말고”라고 화를 냈다.

방문자 QR 코드 입력과 마스크 착용 요구에 항의한 건데 일행이 말리자 그냥 가는가 싶더니 되돌아와 주인에게 커피를 집어 던졌다.

손님이 “여기서 마시고 싶겠어? 커피숍이 여기 하나야?”라고 소리치자 주인은 “예. 안 오셔도 돼요”라고 대응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저런 사람들 처벌합시다” “생각없는 인간” “나까지 화가 난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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