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삼성 스마트폰 구성에서 ‘충전기’ 빠지는 진짜 이유

2020년 9월 9일   박지석 에디터

삼성전자 스마트폰 구성품에서 충전기가 제외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7월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협력사와 함께 스마트폰 구성품에서 충전기를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스마트폰의 충전기가 널리 보급됐다는 점과 원가 절감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다수의 업계 관계자들은 “삼성전자가 충전기를 스마트폰 구성품에서 빼는 방안을 관련 업체들과 논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시기와 방법 등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삼성은 내년에 출시하는 모델부터 충전기를 제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전기는 스마트폰 구매 시 기본으로 제공되던 구성품 중 하나로 배터리를 충전해야 스마트폰을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스마트폰과 기본으로 제공됐었다.

그러나 스마트폰이 출시된 지 10년이 지나며 충전기가 충분히 보급됐다는 판단과 5세대 이동통신 지원 등 갈수록 높아지는 스마트폰 가격을 상쇄하기 위한 이유가 작용했다는 것이 업계의 해석이다.

한편 삼성전자가 언제, 어떤 모델부터 충전기를 제외할 것인지는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소비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