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의 사태입니다. 오늘 가장 위험한 곳에 집단 감염 터졌습니다”

2020년 9월 10일   김주영 에디터

잠잠해지던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급증할 위험성이 터졌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서울시는 “병원 종사자 1명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고 같은날 2명이 추가 감염됐다”고 말하며 “이날 오전 10시 기준 확진자 7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환자들이 있는 것뿐만 아니라 대형 병원이기 때문에 유동 인구도 상당해 이번 집단 감염 사태가 훨씬 더 심각해질 가능성이 있다.

추가 확진자는 의료진 1명과 병원종사자 8명, 그리고 확진자의 가족 1명으로 확인됐다.

접촉자를 포함 병원 종사자과 환자 127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 제외하고 양성 9명, 음성 103명이 나왔다.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중이다.

시 즉각대응반은 역학조사와 접촉자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CCTV를 통한 추가 접촉자과 최초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시 관계자는 “해당 병원은 즉시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해당 병동 등을 일시폐쇄했다”며 “관련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 직원 등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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