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시간 전부터 코로나 관련 엄청난 희소식이 나오고 있습니다”

2020년 9월 11일   김주영 에디터

광화문집회와 사랑제일교회 사태로 인해 다시 급증했던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희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8월 3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효과가 점차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오후 17시 기준 코로나 현황을 보여주는 ‘코로나 라이브’ 사이트에 따르면 어제(10일) 같은 시간 대비 코로나 확진자가 무려 55명 감소했다.

어제의 경우 같은 시간 114명의 확진자가 하루동안 나왔지만 11일의 경우 60명으로 대폭 줄었다.

시민들은 오랜만에 ‘두자릿수’ 확진자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지금 (확진자 수가) 조금 증가하는 추세이긴 하지만 국민들께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전체적으로는 코로나19 확산의 감소 추세에 있다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고 환자 감소 추세가 정체돼 있어 아직은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며 “인내심을 갖고 주말까지는 힘을 내달라”고 요청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대해서는 “재연장 여부는 주말께 결론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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