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를 보니..” 해운대 추돌 사고에서 발견된 이상한 점

2020년 9월 15일

부산 도심에서 끔찍한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오후 5시경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센트럴푸르지오 앞에서 40대 A씨가 몰던 포르쉐 차량이 2차례 추돌사고를 내고 달아나다가 7중 추돌사고를 일으켰다.

해당 사고로 2명이 크게 다쳤고 5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가운데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음주나 무면허가 아니었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A씨는 7중 추돌 사고 현장 1km 전 해운대역 일대에서 추돌사고를 냈고 이후 800m 가량 더 달아나다 앞서가는 차량을 재차 추돌했다. 이후 160m쯤 더 달아나다 중동 교차로에서 7중 추돌사고를 냈다.

경찰 한 관계자는 A씨의 사고 경위에 대해 “1차 접촉사고 이후부터 과속해서 달아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A씨의 포르쉐 차량이 ‘광란의 질주’로 표현될 만큼 도심 한복판에서 비정상적으로 운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한 목격자는 “속도를 높이는 듯 엔진음이 크게 울렸고, 충돌 지점에서 폭발음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큰 소리가 났다”라고 전했다.

또한 유튜브에 공개된 주변 차량의 블랙박스를 보면 포르쉐가 지하차도에서 나와 교차로까지 160m 정도의 거리를 불과 3초 만에 이동하며 사고를 내는 모습이 담겨 더욱 큰 충격을 안겼다.

7중 추돌 사고 직전 A씨 차량의 속력은 최소 140km 이상 되는 것으로 추정됐다. 해당 도로의 제한 속도는 시속 50km이었다.

한편 경찰은 사고의 정확한 경위를 확인 중이다. 음주운전도 아닌 데다가, 접촉사고를 내고 도주를 한 점도 일반적인 교통사고 가해자의 모습으로는 보기 어려워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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