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집이 없다..” 성룡이 한 순간 고급 아파트를 잃게된 사연

2020년 9월 15일   박지석 에디터

중국 배우 성룡이 자가 고급 아파트를 경매 당했다.

15일 시나연예는 홍콩 매체 보도를 인용해 성룡이 베이징에 보유하고 있는 고급 아파트가 경매에 나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는 세금 문제로 부동산 등기 이전을 하지 못해 경매에 나오게 됐다.

성룡은 지난 2007년 말 아파트 건설사 광고를 찍은 대가로 해당 아파트를 시가보다 싼 금액으로 구매했으나, 13년간 명의가 건설사에서 성룡으로 이전되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건설사가 또 다른 기업에서 빚을 지며 도산을 했고 등기를 이전하지 못한 건설사 명의의 성룡 아파트마저 경매를 당했다.

건설사 측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세금 문제가 있어서 부동산 등기 이전을 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성룡은 지난해 부동산 압류 중지 소송을 제기했지만 6월 말 베이징 최고법원에서 패소를 당했다. 이에 아내, 아들과 함께 오랫동안 거주한 베이징 자택을 잃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해당 자택은 침실 6개와 거실 3개를 갖춘 집으로, 면적은 1,217㎡(약 368평)이다.

이 아파트의 부동산 가치는 1억 위안(한화 약 173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경매의 시작가는 7190만 위안(한화 약 124억 원)이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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