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수배인데..?” 윤지오 인스타에 버젓이 올라온 소름돋는 영상 정체

2020년 9월 16일   박지석 에디터

후원금 사기 의혹에 휩싸인 윤지오에 법무부가 ‘지명수배’ 조치를 내렸다.

최근 조수진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법무부는 윤지오의 소재가 불명해 지명수배를 내렸다.

그러나 윤지오는 최근까지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일파티의 근황 등을 알리고 있는 상태다. 지난 8일에는 캐나다 토론토의 한 호텔에서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파티 영상도 올라왔다.

지난 8일 윤지오는 토론토에서 생일 파티를 한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서프라이즈 파티해주고 고마워요”라며 “생일 소원은 뭐가 없더라고요. 만족해요. 떳떳하게 잘 살아왔고 살아가면서 증명할 수 있는 시기가 찾아올 테니 성실하게 잘 살아갈게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일날 소원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아끼는 사람들과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윤지오의 해외 출국을 사유로 지난 5월 기소중지 처분을 내렸다.

이에 법무부 측은 “윤 씨의 소재가 불명한 상태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한 상태”라며 “인터폴 수배 등 관련 절차를 조시했다. 캐나다 등과 형사사법공조시스템을 활용해 신병 확보 절차를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윤지오가 인스타그램에서 활발히 근황을 드러내며 소재불명 상태라는 법무부 측의 설명이 무색한 상황이 됐다.

앞서 윤지오는 故 장자연 사건의 제보자로 나섰다가 후원금 사기 의혹에 휩싸이자 지난해 4월 캐나다로 출국한 뒤 아직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다.

경찰은 윤지오에게 수차례 출석요구를 했으나 윤지오는 “입국 계획이 없다”라며 출석에 응하지 않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윤지오 인스타그램, 뉴스1,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