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커뮤니티 뒤집어놓은 역대급 민폐 하객룩.. (+사진)

2020년 9월 23일   박지석 에디터

모두를 놀라게 한 ‘역대급 하객룩’이 등장했다.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 여성이 자신의 결혼식에 겪었던 충격적인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하객으로 참석한 중학교 동창의 친구 옷이 새하얀 원피스였다며 황당함을 토로했다.

글쓴이 A씨는 “생각지도 못한 일이 내 결혼식에서 벌어졌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A씨는 3달 전 자신의 결혼식에서 동학교 동창 한 명이 흰색 원피스를 하객룩으로 입고 왔다고 했다.

친구의 하객룩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 통 흰색이었다. 그는 얼마 전엔 자신이 그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해 부케도 받아주고 왔다며 친구의 새하얀 하객룩에 기막혀했다.

특히 그 친구는 단체사진을 찍을 땐 맨 앞에 서며 A씨를 당황하게 했다. 이에 A씨는 결혼식이 끝난 후 친구에게 연락해 서운함을 표했다.

그러나 친구는 “옷장엔 단정한 원피스도 없고 하객룩으로 입을 옷이 엇어서 구입한 옷”이라며 “흰색을 너무 좋아해 결혼식에 모든 하객이 화이트톤 하객룩을 입고 와서 같이 사진을 찍는 게 로망”이었다는 황당한 답이 돌아왔다.

그런데 이후 친구는 A씨의 SNS 친구를 끊는 행동을 했다. 이에 A씨는 자신이 친구의 기분을 나쁘게 한 것이냐며 고민을 토로했다.

한편 A씨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참에 도움 안 되는 인간 잘라냈다 생각하라”, “결혼식 사진에서 지워버리고 싶을 것 같다. 배려가 너무 없다”, “외국 정신 병동에서나 입는 옷 같다”라며 A씨를 위로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KBS,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