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흡연자인데 회사에서 비흡연자한테만 쉬는 시간 줘서 짜증나네요”

2020년 9월 25일   김주영 에디터

흡연자와 비흡연자를 다르게 대우한 회사 간부의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회사 내 부서 관리자 A 씨가 작성한 글이 올라왔다.

A 씨는 자신의 부서 내 비흡연자에게 따로 휴게 시간 30분을 주고 흡연자에게는 주지 않았다.

그는 “그랬더니 흡연자들이 자기들도 30분 휴식 달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A 씨는 “흡연시간도 휴식시간이라고 차분하게 설명했다. 내가 합리적으로 행동한 것 맞느냐”라고 물었다.

A 씨는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에게 동일하게 휴식 시간 30분을 제공하고, 그 시간 내에 흡연자들이 흡연을 할 수 있도록 하려고 했다.

그러나 흡연자들이 원하는 시간에 담배를 피우겠다고 해 어쩔 수 없이 비흡연자들에게만 휴식 시간 30분을 제공했던 것.

A 씨의 글을 본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합리적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일부는 “흡연자들 흡연 시간 엄청 길다. 그걸 생각하면 30분 휴식 시간도 짧은 것”이라며 오히려 휴식 시간을 더 줘야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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