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당근마켓에 올라온 ‘개꿀’ 5만원 퀘스트 내용

2020년 11월 2일   김주영 에디터

중고 거래가 활발한 ‘당근마켓’에서는 일반적인 중고 거래만 이뤄지지 않는다.

간혹 ‘그림 그려줄 사람을 찾는다’ ‘방 치워줄 사람을 찾는다’ 등 이른바 ‘중고 서비스’를 찾는 사람들도 상당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끈 ‘황당 거래’가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당근마켓에 글을 올린 누리꾼 A 씨는 자신이 돌보는 길고양이가 물어죽인 쥐 사진을 찍어 올리며 “죽은 쥐 치워주시는 분 사례금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고양이에게 소시지를 줬더니 글쎄 현관 앞에 쥐를 물어다놨다. 무서워서 못 나가고 있다. 치워주시는 분께 사례합니다”라고 말했다.

A 씨가 제안한 사례금은 5만원이다.

그의 글은 당근마켓에 올라온 뒤 곧바로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화제를 낳고 있다.

누리꾼들은 “개꿀 알바다” “본인이 장갑끼고 바로 치울 수 있을텐데” “쥐 무서워하는 사람들은 진짜 못 치운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