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후 가장 심각하게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는 유명 아이돌

2020년 11월 2일   박지석 에디터

아이돌 그룹 빅스의 멤버 레오가 악플 메시지를 공개하며 고통을 호소했다.

지난달 31일 레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누리꾼에게 받은 다이렉트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레오를 향한 악의적이고도 성적인 내용이 담겨있어 팬들과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레오가 받은 메시지에는 “오빠 내 몸 만지고 싶었던 거예요? 내가 왜 이딴 질문하게 만들어요?”라는 질문과 “왜 몇 년이 지나도 이 모양 이 꼴이에요? 좁아터진 집구석에 숨어 있으면 안 답답하니?”라는 조롱이 담겨 있었다.

또 “나는 오빠 얼굴도 제대로 못 봤는데 오빠는 왜 내 몸을 봐요?”라는 무례한 내용도 있었다.

이에 레오는 “제발 부탁이에요. 다 보지도 않고 답하지도 않지만 별빛(빅스 팬클럽 명)들이 마음속 이야기를 털어놓고 소통하는 곳에서 무례하게 굴지 말아주세요. 한, 두 분이 아니라서 이렇게 올립니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빅스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달 11일 악성 댓글에 대해 “빅스에 대한 악성 게시글을 대상으로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며 “자체 모니터링 및 팬들의 제보를 토대로 증거자료를 수집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빅스의 인격을 침해하는 모든 악의적 행위에 어떠한 합의,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뉴스1, 레오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