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지선 사망 소식 들은 안영미 라디오 상황

2020년 11월 2일   김주영 에디터

개그우먼 박지선이 2일 사망한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겨주고 있는 가운데, 사망 소식을 접한 동료 개그우먼 안영미의 반응이 누리꾼들을 눈물짓게 하고 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박지선은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며, 현재까지는 모녀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 아니냐고 추정하고 있는 분위기다.

박지선의 사망 소식을 들은 안영미는 라디오 생방송 중 진행을 하지 못하고 오열한 것으로 전해졌다.

라디오 작가로부터 비보를 전해들은 안영미는 그 자리에서 오열해 더 이상 라디오 진행을 하지 못하고 계속 음악만 튼 것으로 전해졌다.

라디오를 들은 누리꾼은 “우는 소리 크게 들리면서 라디오에서 노래만 틀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지선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개그콘서트’, ‘유희열의 스케치북’,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등에 출연했다. 2012년 SBS 연예대상 러브FM부문 라디오DJ상, 2011년 제18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희극인상도 수상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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