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선 추모글’ 올렸다가 맹비난받고 있는 유명 여자아이돌

2020년 11월 4일   박지석 에디터

그룹 레드벨벳의 예리가 故 박지선의 죽음에 추모글이 때아닌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3일 예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故 박지선을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 밝게 웃고 있는 자신의 사진에 글을 쓴 예리는 고인의 부고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런데 일부 네티즌들은 예리의 글이 때에 맞지 않고 적절치 않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예리는 “갑작스러운 안타까운 부고 소식에 온종일 우울감을 애써 밀어내다 그동안의 사진첩을 열어 처음부터 쭉 봤다”라며 “참 많은 사람을 만났구나 새삼 느끼게 되는 순간, 내가 만난 모든 인연에 감사하며 내가 또다시 내일을 살아가게 되는 이유에 대해 되새겨 보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조금 더 밝은 세상에서 살고 싶다. 나부터도 노력해야 하는 일이겠지”라며 “모두 사랑 가득한 세상에서 살아갔으면”이라고 덧붙였다.

예리의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예리의 글이 올바른 추모글이 아니라고 비난했다.

한 네티즌은 “굳이 고인을 언급하고 그런 일을 통해 자기성찰을 한다는 게 상식이 없는 거 같다. 게다가 웃는 사진으로?”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좀 더 시간 지나고 올려도 애매한 글인데 생각이 부족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故 박지선과 그의 모친 빈소는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5일 오전 7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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