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무기징역’ 선고받은 최신종이 과거 했던 끔찍한 짓

2020년 11월 5일   박지석 에디터

여성 2명을 연쇄 살인한 최신종이 무기징역 선고를 받았다.

5일 전주지법 제12형사부는 강간, 강도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최신종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아동, 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10년, 신상정보 10년간 공개,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사람의 생명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절대적인 가치여서 살인 범죄는 어떠한 이유로도 용서받을 수 없다”라며 “그런데도 피고인은 자신의 범행을 뉘우치지 않고 용서받기 위한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았다”라며 무기징역을 선고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 가운데, 최신종이 과거 저질렀던 행동이 재조명되며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신종이 한 일”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최신종은 채팅어플에서 만난 부산 여성을 전주에서 살해했으며 부인의 지인을 살해한 후 장모님 차 트렁크에 시신을 넣어놓고 술을 마시러 갔다.

이후 경찰이 조사를 한 결과, 채팅어플로 연락한 사람의 수는 1000명 이었으며 현재 연락이 안 되는 여성은 100명이 넘고 이 중 37명 정도가 실종신고 상태다.

또한 그는 전 여자친구를 성폭행 및 감금을 하고 도둑질을 했으며, 깡패를 하다가 대부업을 거쳐 퀵서비스 회사 대표 자리에 있었다.

앞서 최신종은 지난 4월 여성 2명을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법정에서 살인과 시신 유기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약에 취해 있어서) 필름이 끊겼다”,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라는 변명을 내놓으며 강도,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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