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논문은 모두 가짜” 실시간 터진 담당교수 폭로 내용

2020년 11월 6일   박지석 에디터

가수 홍진영의 대학원 논문이 표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조선대 전 교수가 그의 논문에 대해 폭로했다.

그는 “부끄럽습니다. 지금이라도 양심을 걸고 밝히고 싶습니다. 홍진영 씨의 석사 논문 표절률이 74%라는 기사는 틀렸습니다. 74%가 아니라 99.9%입니다. 저는 학교에서 홍진영 씨를 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석사 논문과 박사 논문 모두 가짜입니다”라고 말했다.

A 전 교수는 “홍 씨의 학부와 석사, 박사까지 모든 과정의 학점을 준 경험에 비춰봤을 때, 해당 논문들은 모두 거짓이라고 증언할 수 있다”라며 “홍 씨의 부친이 같은 학교 교수라 입김이 작용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A 씨는 “홍 씨는 수업에 충실히 참여했다고 했지만, 학교에서 홍 씨를 본 기억이 많지 않다. 적어도 내 수업은 그랬다”라며 “가수 생활을 병행하는데 광주까지 자주 올 수 있었겠나”라고 말했다.

또한 이 교수는 홍진영의 석사 논문보다 박사 논문에 더 큰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홍 씨의 모든 논문은 승인되면 안 된다고 생각했지만, 결과적으로 심사를 통과했다”라며 “지금이라도 사실이 밝혀지길 바란다. 부디 명명백백히 밝혀 달라”라고 부탁했다.

앞서 지난 5일, 홍진영의 석사 논문이 표절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소속사 IMH 측은 “표절이 아닌 인용”이라는 해명을 내놨지만 의혹은 더욱 불어나고 있는 상태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뉴스1